↑ 몬스타엑스(MONSTA X) 민혁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민혁은 지난 17일 오후 KT Seezn에서 첫 방송된 MBC 웹 예능프로그램 ‘빽투더 아이돌’ 시즌2에 출연, 슈퍼주니어 은혁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MC 케미로 시청자를 만났다.
이날 첫 게스트로는 민혁을 응원하기 위해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직접 나서 남다른 의리를 뽐냈다. 몬스타엑스는 ‘수능 100일 전 듣지 말아야 할 수능금지곡’이라는 주제 아래 개성만점 커버 댄스를 펼치며 ‘빽투더 아이돌’ 시즌2의 첫 방송을 알차게 채웠다.
등장과 함께 몬스타엑스는 은혁에 대한 미담부터 공개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주헌은 “은혁 선배가 민혁을 굉장히 잘 챙겨준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기현은 “10년 알고 지낸 동네 형처럼 대해준다고 들었다”며 선후배 케미를 드러냈다.
본격적인 코너를 시작하기에 앞서 몬스타엑스는 각자 수능에 대한 추억도 되새겼다. 형원은 학장 시절 자신 있었던 과목으로 국사를 꼽은 뒤 “태정태세문단세”로 시작하는 조선 왕 계보를 줄줄 외워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주헌은 “나는 의외로 벼락치기가 아닌 성실형이다. 성실히 공부하고 당일에 다 잊어버린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몬스타엑스와 몬베베(공식 팬클럽명)가 함께 뽑은 수능금지곡 1위로 샤이니의 ‘링딩동’이 공개됐다. 먼저 은혁 팀은 벼락치기의 결과물이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고퀄리티 커버 댄스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고, 후공을 펼친 민혁 팀은 군무보단 프리스타일 구간이 많은 퍼포먼스로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킬링 포인트는 완벽하게 소화해내 박수를 받았다.
특히 민혁은 ‘빽투더 아이돌’ 시즌2의 코너 진행은 물론 멤버들을 아우르면서도 하이텐션까지 잃지 않는 입담을 자랑하며 존재감을 발휘, 앞으로 MC로서 보여줄 프로
땀까지 흘리며 열정적으로 첫 방송에 임했음을 알린 몬스타엑스. 주헌은 “언제 은혁 선배님과 함께 춤을 춰 보겠냐”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고, 은혁 또한 “나도 너무 좋았다. 다음에 다시 같이 무대에 설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하며 ‘빽투더 아이돌’ 시즌2의 첫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