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金’ 오진혁 “김제덕 응원에 웃음 터져...다행히 10점에 명중”(‘라스’)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양궁 대표팀 '활벤져스'의 오진혁 선수가 경기 당시의 뒷얘기들을 들려주었다.
18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오진혁 Ten! 형들 긴장 풀어준 기특한 막내’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도쿄 올림픽의 주역 오진혁, 김우진, 안창림, 김정환, 구본길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MC 유세윤은 오진혁에게 “김제덕 선수의 파이팅에 당황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오진혁은 “인도와 8강전을 할 때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딱 활을 쏘려고 하는데 김제덕이 ‘오진혁 텐’이라고 외치더라”며 당시의 갑작스러운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오진혁은 “쏘지도 않았는데”라고 덧붙여 MC들을 폭소하게 했다.
오진혁은 또 “그 진지한 경기장에서 말 그대로 ‘빵’ 터졌다”며 당시 김제덕 선수에게 “나 안쐈어 아직”이라고 웃으며 말하는 동안 긴장이 풀렸음을 밝혔다.
유세윤이 “쐈는데 (어떻게 되었냐)”라며 결과를 묻자 오진혁은 “다행히 10점에 명중했다”고 답했다.
오진혁은 또 “10점 안 맞았으면 미안할 뻔 했다. 23살이나 어린 아가한테…”라고 말해 ‘활벤져스’의 훈훈한 팀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한편,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토크쇼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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