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IHQ 예능프로그램 ‘언니가 쏜다’에서는 ‘최신 유행 이색안주 따라잡기’ 특집을 맞아 4MC 손담비, 소이현, 안영미, 곽정은이 냉면과 어복쟁반 등 색다른 안주와 함께 취중진담을 나눴다.
이날 곽정은은 “20대 때의 나에게 편지를 써본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편지의 시작은 ‘안녕,정은아. 마흔 넷의 너야’였다고.
손담비가 “편지의 마무리는 뭐였냐”고 묻자 곽정은은 눈물을 흘리는 제스처를 취하며 “눈물”이라고 답했다. 이에 안영미와 소이현은 “진짜 그럴 것 같다”며 공감했다.
소이현은 또 “마흔이 돼서 60대의 나에게 써도 괜찮을 것 같다”라며 과거에서 미래로 보내는 편지도 의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이에 공감하며 “과거와 한 번 화해하고 미래의 나에게 얘기해주면 (좋다)”라면서도 “내가 장담하는데 다 운다”며 웃었다. 소이현은 “나도 20대 때 나에게 쓰면 백 퍼센트 울 것 같다”며 공감했다.
안영미는 “(20대 때) 그냥 치열했다”고 자신도 20대 시절 힘들었음을 고백했고 손담비는 “힘들면서도 이게 젊음인가 싶기도 하다”며 현재의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곽정은은 20대
한편 연예계 대표 주당인 4명의 MC가 소문난 안주 맛집에 찾아가 먹방과 함께 취중진담 토크쇼를 펼치는 안주 맛집 탐방 프로그램인 ‘언니가 쏜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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