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고 김민경. 사진|다홍엔터테인먼트 |
중견 배우 김민경의 발인식이 오늘(18일) 엄수된다.
18일 오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김민경의 발인식이 진행된다.
소속사 다홍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 김민경은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김민경은 1981년 대한민국 연극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연극 ‘열개의 인디언인형’ ‘작은 사랑의 멜로디’ ‘모정의 세월’ 등의 무대에 올랐다.
영화 ‘공공의 적’ ‘타짜’ ‘이태원 살인사건’ ‘소공녀’ ‘파이프라인’, 드라마 ‘해를 품은달’ ‘내딸 서영이’ ‘불꽃 속으로’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했다. 온화한 얼굴로 아픔 있는 어머니 역을 주로 맡아 호평받았다. 최근 드라마 ‘마우스’ ‘밥이 되어라’에 출연했다.
고인과 영화 ‘끈’을 촬영한 배우 김하영은 17일 SNS에 “선생님. 그리고 잠시였지만 고마운 우리 엄마. 짧은 시간이였지만 선생님과 ‘끈’이라는 작품에서 엄마와 딸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라는 추모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항상 따뜻한 말씀으로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새로운 도전에 한 발 내디딜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의 따뜻하셨던 그 모습 그 마음 잊지 않고 간직하며 열심히 살아갈게요. 저에겐 끈이었던 김민경 선생님 하늘에선 평안하세요”라며 애틋한 심경을 전했다.
갑작
고인은 남한강 공원묘원에서 영면에 든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