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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의 ‘전문가 납셨네’ 코너에는 곽정은과 손담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안영미는 “‘한방 전문가’ 손담비, 곽정은과 함께한다”라고 소개했다.
곽정은과 손담비는 안영미, 소이현과 함께 IHQ 예능프로그램 ‘언니가 쏜다!’에서 MC를 맡고 있다. ‘언니가 쏜다!’는 연예계 대표 주당인 4명의 MC가 소문난 안주 맛집에 찾아가 먹방과 함께 취중진담 토크쇼를 펼치는 안주 맛집 탐방 프로그램이다.
손담비는 ‘언니가 쏜다’에 대해 “취지는 좋은 안주와 술을 어떻게 페어링할 때 잘 맞는지 찾아가는 거다”고 소개했다.
DJ 뮤지는 “평소 주량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손담비는 “저는 그래도 소주는 한 2~3병은 마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DJ 안영미는 “소주도 2~3병 와인도 2~3병이다”라고 덧붙였다.
곽정은은 “몇 년 전만 해도 편하게 소주 2병은 마셨는데 40대 중반을 향해 가니까 주량이 확 줄긴 했다. 다음날 상태를 생각하면 ‘몇 잔 더 마시고 내일 날릴래, 아님 몇 잔 덜 마시고 내일 편할래’다”며 숙취가 심하다고 답했다. “소주는 괜찮은데 맥주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어 곽정은, 손담비, 안영미는 입을 모아 “주량의 톱 오브 톱은 소이현이다”고 꼽았다. 손담비는 “소이현은 숙취도 없고 똑같다”라고 말했다.
뮤지는 “프로그램에 들어갈 때 멤버들의 첫인상이 어땠냐”고 물었다.
손담비는 “소이현은 워낙 친하다. 술친구기도 하고 같은 회사다. 안영미는 만나고 나니까 더 좋은 스타일이더라. 선이 없었다. 곽정은은 이성적으로 이야기해서 차가울 것 같았지만 의외로 여리고 낯을 가려서 ‘내가 더 끌어줘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처음부터 멤버 합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곽정은은 “첫날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첫 녹화 일주일 전부터 잠이 안 오더라. ‘내가 과연 이분들과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런데 첫 녹화 때 2회차 분량을 찍었는데 어색했던 1회에 비해 2회는 마인드가 달라졌다”라며 첫 만남은 어색했지만 이내 좋아졌다고 말했다.
안주 맛집 찾는 나만의 꿀팁으로 손담비는 “블로그를 많이 찾아봐라”라고 조언했다. 그는 “저는 블로그를 많이 찾아보고 캡처를 많이 한다. 물론 이상한 블로그도 있지만 공통으로 모이는 음식점으로 가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장님이랑 친분을 가져라”라며 두 번째 꿀팁을 공개했다. “저는 한번 음식점에 가면 사장님과 친해진다”라고 했다.
손담비는 맛집을 찾기 위해서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사진에 속지 말라”면서 “사진을 보면 믿고 시켰는데 이상한 게 나오면 짜증이 나기도 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곽정은은 술자리를 더 즐겁게 즐기는 꿀팁에 대해 “저처럼 내향형인 사람들은 3잔을 먼저 먹고 들어가라”라고 조언했다. 그는 “약간 기운을 빼고 들어가야 하는데 저는 그게 안 되더라. 다음번 녹화부터 저도 3잔을 마시고 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영미가 “정종 한 3잔을 마시고 와라”라고 하자 곽정은은 “저는 저를 내려놓는 게 힘든 사람이다”라며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곽정은은 즐거운 술자리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원하지 않았는데 인생 조언하지 마라”고 돌직구를 졌다. 그는 “상대방이 힘들다고 하면 들어주는 거로 충분하다 ‘야 그런 게 말이야’라며 가르치려고 하면 술자리의 분
마지막으로 곽정은은 “여러분들 다들 답답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일상에서 희망을 찾고 있으실 것 같다. 저희랑 밤에 같이 한잔하시면서 마음이 가벼워지셨으면 좋겠다”라고 홍보를 곁들이며 인사했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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