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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관계자는 1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지난 16일 월요일 스튜디오 녹화가 정상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기안84 왕따 논란에 대해 "너무 당황스러운 이야기라 다들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다. 기안84 본인도 괜찮다더라. 녹화도 아무 문제 없이 평소처럼 진행됐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기안84를 포함한 무지개 회원들 사이의 우정은 돈독하다"며 왕따 논란을 부인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웹툰 마감을 축하하는 마감 샤워 파티가 공개됐다. 이날 기안84와 먼저 여주로 떠난 전현무는 성훈 박나래 키가 곧 도착할 것이라고 해 기안84를 기대에 부풀게 했다.
하지만 여주에 도착하고 한참 지나서도 아무도 오지 않자 기안84가 다시 물었고, 그제서야 전현무와 단 둘이 하는 여행임을 고백했다. 전현무가 "코로나19 때문에 못 왔다"고 달랬으나 기안84는 "수련회에 갑자기 담임선생님과 둘이 온 느낌"이라고 속내를 털어놓으며 크게 실망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어쩔 수 없이 전 회장에 일임한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가) 풀리면 다 같이 가서 맛있는거 해주겠다"며 위로했다.
방송에서는 전현무과 기안84가 서로의 몸을 씻겨주는 등 훈훈하게 마무리 됐으나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은 "기안84가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네이버TV와 카카오TV 등에 공개됐던 관련 영상은 삭제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출연자들의 SNS를 찾아가 비판 글을 달고 있다.
의견은 갈린다. 일부 누리꾼들은 "요즘 이런 왕따가 많은거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은 방송일 뿐", "이게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 "프로불편러들 또 시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