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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주는 ‘달팽이 우체국’을 운영 중인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사람들이 소중한 가치를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라며 사비로 우체국을 운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연을 들은 이수근은 자신이 쓰고 싶은 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딱 10년 후에”라며 “난 자녀가 있다 보니까 나보단 우리 애들한테 편지를 쓰고 싶다. 애들이 어떻게 자랐을지가 너무 궁금하다”라며 미래를 그렸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난 솔직히 평소 같으면 ‘먹고 살기도 바쁜데 무슨 미래에 편지를 쓰니’라고 할 텐데”라며 운을 뗐다. 그는 “갑자기 생각이 난 게 타 방송에서도 나왔었는데 우리 어머니가 아직도 편찮으시다. 20년 뒤에 우리 어머니한테 편지를 쓰고 싶다”라며 아픈 어머니를 생각하며 울컥해 했다.
이에 이수근이 “20년 뒤에 어머니가 꼭 받아보실 거다”라고 위로하자 서장훈은 “이제 건강하셔야 그 편지를 받으실 수가 있으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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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ㅣ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