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 학생들 "총장님 축하드려요" 댓글 물결
페퍼톤스의 이장원(40)과 뮤지컬배우 배다해(38)가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 학생들이 총장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어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제(15일) 이장원과 배다해는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배다해는 자신의 팬카페에 "조금 늦었으려나.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으나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다"고 밝혔고, 이장원은 페퍼톤스 블로그에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다.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 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장원은 "앞으로도 저희 이야기는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계속 풀어나갈 것"이라며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며 팬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그는 대전과학고를 2년 만에 조기졸업하고 수능을 보지 않고 카이스트에 입학했습니다. 이후 그는 카이스트 재학 시절 같은 과 출신 신재평과 페퍼톤즈를 결성해 18년째 가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tvN의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명석한 두뇌로 대중의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배다해는 연세대 성악과 출신으로 2010년 KBS 예능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하모니 편에서 솔리스트로 뽑히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2011년 '셜록 홈즈'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를 했고 현재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입니다.
그런데 그제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 유니스트 게시판에 이장원과 배다해의 결혼 소식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자 학생들이 "총장님 축하드린다"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이용훈 유니스트 총장은 이장원의 아버지로, 카이스트 전자전산학과 학과장, 공학대학 학장, 교학부총장 등을 거쳐 2019년 11월부터 유니스트 총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이장원은 아버지 이용훈 총장이 펜실베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던 시기에 태어나 카이스트 전산학과까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장원·배다해의 결혼에 유니스트
이장원의 소속사 안테나도 어제(16일) "이장원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새로 펼쳐질 앞날에 많은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겼고, 이장원의 절친 배우 하석진은 "무슨 얘기를 하려나 했지. 빅뉴스를 툭!"이라며 이장원의 결혼을 축하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