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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다해(왼쪽), 이장원이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사진l배다해 SNS, 스타투데이DB |
이장원과 배다해는 지난 15일 각각 팬카페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장원은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 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다.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 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고 결혼을 알렸다.
배다해도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다”면서 “페퍼톤스의 이장원 씨와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심스럽게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한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축하가 쏟아지 가운데, 이용훈 유니스트 총장이 축하를 받아 화제가 됐다. 대학생 커뮤니티 사이트 에브리타임 유니스트 게시판에 이장원의 결혼 소식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자, “총장님 축하드립니다”라는 댓글이 줄을 이은 것이다.
알고 보니 이용훈 유니스트 총장은 이장원의 아버지였다. 이 총장은 카이스트 전자전산학과 학과장, 공학대학 학장, 교학부총장 등을 거쳐 2019년 11월부터 유니스트 총장을 지내고 있다.
이 총장의 아들 이장원은 2004년 4월 페퍼톤스로 데뷔한 후 '행운을 빌어요', '공원여행'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카이스트 전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인 배다해는 2010년 4월 바닐라 루시의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배우로 활동 범위를 넓힌 그는 ‘셜록 홈즈’, ‘아르센 루팡’, ‘벽을 뚫는 남자’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메리셸리’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