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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 와이드릴리즈(주) 측은 17일 이 같은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용과 주근깨 공주'는 엄마의 죽음으로 큰 상처를 입어 노래할 수 없게 된 소녀 스즈가 50억 명이 모인 가상세계 U를 통해 화제의 가수 벨로 다시 태어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메타버스 힐링 판타지다.
전작을 통해 일상 속 가까운 곳에 숨어있는 판타지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온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용과 주근깨 공주'에서도 인터넷상의 가상세계 U를 배경으로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가상세계 U는 As라 불리는 '또 하나의 나' 곧 아바타로 이뤄진 세상. As는 현실세계의 생체정보와 연동해 만들어지며, 유저의 외면과 내면의 형태가 모두 반영돼 숨겨진 능력을 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용과 주근깨 공주'의 티저 포스터와 공식 스틸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공존하는 비주얼로 호소다 마모루 유니버스 사상 최고의 스케일을 예고한다. 현실과 판타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두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배우, 음악, 디자인, 애니메이션, CG 등 각 장르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했다. 또한 '시간을 달리는 소녀' 이후 처음으로 10대 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또 한번 어떠한 반짝이는 청춘 스토리로 감성을 자극할지 기대감을 더해준다.
한편 '용과 주근깨 공주'는 제74회 칸영화제 칸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돼 전세계 첫 상영을
일본 현지에서 지난달 16일 개봉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위축된 극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동원, 흥행수익 42억엔을 돌파했다. (8월12일 기준)
국내에서는 9월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