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와 이장원은 지난 15일 각각 팬카페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배다해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다”면서 “페퍼톤스의 이장원 씨와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심스럽게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한다”라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장원 역시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 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다.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 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장원은 지난 6월 방송에서 하석진과 함께 절친 김지석의 집을 방문했다. 세 사람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장원은 “나 궁금한 게 있다. 4인 이상 못 모이면 상견례 같은 건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석과 하석진은 “그게 왜 궁금하냐”라고 추궁했고, 이장원은 “집합을 못 한다고 하니까...”라며 수습했다.
누리꾼들은 당시 이장원이 배다해와의 결혼을 염두에 두고 상견례에 대해 물은 것이
한편 배다해는 바닐라 루시의 멤버로 2010년 4월 싱글 '비행(飛行) 소녀'로 데뷔했다. 이장원은 2004년 4월 페퍼톤스 EP앨범 'A PREVIEW'로 데뷔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나 혼자 산다' 캡처, 배다해 SNS, 스타투데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