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 출신 배우 진영이 ‘경찰수업’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진영은 지난 9일 첫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연출 유관모, 극본 민정)에서 강선호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를 그렸다. 2회 만에 6.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 중이다.
진영이 맡은 강선호는 ‘무색무취’라는 말이 적격인 고등학생으로 운명처럼 마주친 오강희(정수정 분)에 의해 경찰의 꿈을 품게 되는 캐릭터다. 그러나 아버지 윤택일(오만석 분)의 수술비를 위해 벌였던 해킹이 그의 발목을 잡게 된다. 강선호로 인해 경찰대학교로 전출당하게 된 유동만(차태현 분)을 면접관으로 마주하게 되면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것.
‘경찰수업’은 유동만이 경찰대에 합격한 강선호를 어떻게든 내쫓으려 고되게 훈련 시키는 모습 등 악연 아닌 악연으로 엮인 강선호와 유동만의 관계를 빠르게 보여줬다. 이 가운데, 강선호가 자신을 도왔던 착한 해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유동만의 모습을 그려내며 다음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진영은 해커 현행범에서 경찰대학교 신입생이 된 강선호를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또 어릴 때부터 자신을 데려와 키워준 윤택일과 형제나 다름없는 절친 윤승범(최우성 분)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며 몰입을 도왔다. 그뿐만 아니라 차태현과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는가 하면, 정수정과 풋풋한 케미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화 ‘내안의 그놈’ ‘수상한 그녀’,
‘경찰수업’은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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