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는 김용임, 한혜진 특집이 공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포맨이 '갈색추억'을 부르자 "돌아가신 아버지가 떠오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이 노래가 없었다면 오늘 내가 이 자리에 없었다. 이 노래가 마지막이라 생각했었다"면서 "‘갈색추억’을 낼 때는 아버지가 갖고 있던 과수원을 팔아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만약 과수원 땅 안팔았으면 땅값 오르지 않았겠냐"며 장난스레 말했고 한혜진은 "팔고 3년 후 거기가 신도시가 돼 수백 억 짜
그러면서 "우연히 지나가다가 (아버지께) 후회 안하냐고 여쭤보니 '나는 네가 전국적으로 사랑 받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며 깊은 아버지의 사랑을 언급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