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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쿠스 인터뷰 사진=규리엔터테인먼트 |
엔쿠스가 1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Unripe Love’를 발매한다. ‘Unripe Love’는 지난 1월 팬들을 위해 발표한 팬송 ‘빛나는 별’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콘셉트 포토 등을 통해 엔쿠스는 몽환적이고 청량한 비주얼과 함께 절제된 카리스마로 상반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한층 더 성숙해지고 성장한 모습까지 엿볼 수 있어 이번 ‘Unripe Love’로 보여줄 진짜 엔쿠스의 매력은 무엇일지도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엔쿠스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컴백에 대한 소감과 진솔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또한 이번 앨범으로 보여줄 자신들의 매력과 앞으로의 각오까지 단단하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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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쿠스 ‘Unripe Love’ 사진=규리엔터테인먼트 |
▶이하 엔쿠스와의 일문일답
Q. 컴백을 앞둔 소감은?
A. 은택: 데뷔 2주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컴백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대되고 설렌다. 오랜만에 팬분들에게 무대 위의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더 성숙하고 향상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A. 성섭: 오랜만의 활동이기도 하고, 앨범 활동으로 컴백은 처음이라서 너무 떨리고 설렌다!
A. 서석진: 우리 엔쿠스가 거의 2년 만에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고 앨범 준비를 했다. 기다리신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Q. 엔쿠스는 이전에 소년미와 청량한 무드를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으로 강렬한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어떤 부분을 가자 신경썼을까.
A. IF: 조금 더 멋있어지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몸 관리와 표정 연습에 신경을 많이 썼다.
A. 환: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미지 변신에도 많은 신경을 썼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그동안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퍼포먼스와 실력 향상에 좀 더 신경 쓰고 열심히 한 것 같다.
Q. 색다른 변신 시도에 작업을 하면서 부담감을 느낀 부분이 있었을까. 만약 있었다면, 이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A. 현민: 평소 팬분들께서 나를 귀여운 이미지로 많이 봐주셨다. 이번 앨범에서는 귀여운 이미지보다는 멋있는 이미지를 더 보여줘야 해서 부담이 좀 있었는데, 그 부담감을 떨쳐내기 위해 멋있는 표정을 짓는 연습을 열심히 했다.
A. 호진: 멤버들 각자 헤어 등 새롭게 이미지 변신도 했고, 음악적 색깔도 ‘SUPER LUV’ 때와는 다른 시도를 했다. 먼저 다들 머리 색을 지금까지 한 번도 하지 않은 색으로 하다 보니 걱정도 되고 부담감도 느꼈는데, 새로운 모습을 우리 쿠키들한테 보여드릴 생각에 설렘이 더 커서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었다. 그리고 음악도 ‘SUPER LUV’ 때보다 세련된 음악으로 나오게 됐는데, 사실 음악적 이미지 변신 시도의 부담감보다는 우리가 2년 만에 하는 컴백이라 이거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컸던 것 같다. 길고 긴 공백기를 이겨내고 나온 곡이 ‘쿠키들과 새로운 사람들이 좋아하실까?’에 대한 부담감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부담감은 아직 떨쳐내지는 못했고 계속 활동을 하면서 안고 가야 할 것 같다.
Q. 싱글 앨범 ‘Unripe Love’를 한마디로 표현해보자면 어떤 단어로 비유할 수 있을까.
A. 성섭: ‘선인장’ 힘든 사막에서 많은 고난과 역경을 버텨내고 컴백에 성공한 엔쿠스의 이야기
A. 서석진: ‘색다른 기대’ 1집 때와는 색다른 모습이 많이 담긴 것 같다.
A. IF: ‘Unripe Love’는 ‘다시’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우리 엔쿠스가 다시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Q.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은택: 뮤직비디오 촬영에 폐차장 신이 있었다. 폐차장 바닥이 기름들로 인해 많이 미끄러운 상태여서 춤을 출 때 균형에도 엄청 신경 썼던 에피소드가 있다.
Q. 이번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멤버는?
A. 환: 은택, 어떤 장르든 멋있게 소화할 수 있고, 곡 자체의 분위기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A. 서석진: IF, 더욱더 성숙해지고 곡 분위기에 잘 스며드는 것 같다.
A. 성섭: 환, 은택, 헤어 색이 청량 청량한 색깔이어서 잘 어울리는 것 같다.
A. 호진: 환, 석진, 역시 메인 보컬 형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Get Out’에서 들을 수 있는 시원한 고음과 높은 음역대를 소화하는 형들의 목소리가 이번 컨셉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A. 은택: 현민, 이번 앨범이 서툴고 미숙한 사랑을 표현하는데, 소년미에서 강렬함으로 바뀌는 과정이 현민이의 소년미 넘치는 모습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A. 승용: 호진, 아주 청량하고 산뜻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강렬하기 때문이다.
A. 현민: IF, 형이 평소 잘 표현할 수 있는 표정들이 많이 담길 수 있는 곡이어서 IF형이 이번 컨셉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Q. 이번 활동을 통해 ‘엔쿠스’만의 어떤 매력을 전달하고 싶을까.
A. 서석진: 몽환적인 느낌과 그 안에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A. 은택: 이번 활동을 통해 엔쿠스만의 ‘다양함’이라는 매력을 전달하고 싶다. 8명이 정말 각기 다른 색의 매력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다양함들을 팬분들이 느끼실 수 있도록 매 무대에서 노력하겠다.
A. 호진: 엔쿠스가 약간의 다크하면서도 그 안에서의 아련한 모습, 미성숙함과 약간의 섹시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
Q. 대중들에게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지도 궁금하다.
A. 서석진: 엔쿠스라는 그룹은 살아있다.
A. 호진: 대중들에게 메시지보단 엔쿠스라는 그룹이 새로운 신곡으로 컴백했다는 걸 더 알리고 싶다!
A. 은택: 우리가 정말 긴 시간 동안 팬 분들을 기다리게 한 만큼 매 무대들을 통해 감사함을 전달하고 싶다. 더 멋있는 무대들로 꼭 보답하고 싶다.
A. IF: 이번 ‘Unripe Love’ 앨범은 ‘MATCHLESS LOVE’와는 다른 매력들이 숨겨져 있으니 함께 했으면 좋겠다.
Q.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와 또 그룹의 롤모델이 있다면 누구일까.
A. 환: 세븐틴 선배님들처럼 멋진 퍼포먼스와 칼군무를 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A. IF: 우선 첫 번째 목표는 음악방송에서 이름을 알리는 것이 첫 목표이다. 우리의 롤모델은 세븐틴 선배님들이다.
Q. 멤버들 중 취미가 ‘운동’인 멤버들이 많다. ‘2020 도쿄올림픽’이 최근 진행됐었는데, 기억에 남는 경기나 가장 집중해서 봤던 경기가 있다면?
A. 서석진: 아무래도 배구 준결승전이지 않을까 싶다!
A. 승용: 이번 올림픽에서 양궁을 정말 다 찾아볼 정도로 너무 좋아하게 되었다! 화제였던, 안산 선수의 개인 결승전 경기를 매우 집중해서 봤다!
A. 현민: 예전에도 배구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한일전 배구 경기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겨내는 경기력을 보여주신 한국 선수분들의 경기를 보고 정말 너무 감동적이고 소름 돋았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마지막으로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A. 환: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후회 없는 무대와 멋진 모습들 많이 보여드리겠다!
A. 서석진: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시겠지만 힘내시고 우리 엔쿠스도 좋은 활동 많이 보여드리겠다.
A. 성섭: 이번 활동 열심히 임할 테니 잘 지켜봐 주셔라!
A. 호진: 정말 데뷔하고 첫 컴백이다!!! 많이 힘들었었는데 이렇게 컴백을 하니 정말 행복한 것 같다! 우리 엔쿠스 첫 컴백인 만큼 몸이 다 타버리고 사라질 만큼 열정으로 불태우고 매 순간 열심히 하겠다. 우리 예쁘게 지켜봐 주셔라!
A. 은택: 정말 오랜만의 활동인 만큼 매 무대마다 팬분들이 우리가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A. IF: 처음 컴백인 만큼 첫 데뷔하던 때와 같은 마음으로 이번 활동 열심히 멋
A. 승용: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이니만큼 정말 열심히 후회 없이 활동하겠다.
A. 현민: 오랜만에 컴백인 만큼 여러분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이번 활동에 최선을 다해서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