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수’→‘편먹고 공치리’, 주말 편성 변경[MK이슈]

‘새가수’, ‘편먹고 공치리’, ‘차이나는 클라스’까지. 각 방송사가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의 편성을 주말로 변경해 치열한 싸움이 예고된다.
먼저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는 오늘(14일) 방송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전파를 탄다. 그간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됐던 ‘새가수’가 편성을 변경하면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SBS '라우드(LOUD)' ‘그것이 알고 싶다’와 경쟁을 펼친다.
‘새가수’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명곡을 현 세대의 감성으로 새롭게 노래할 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배철수, 이승철, 김현철, 정재형, 거미, 솔라, 강승윤이 심사위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SBS 예능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는 당초 금요일 오후 11시 30분에서 토요일 오후 6시로 편성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편먹고 공치리’는 KBS2 ‘불후의 명곡’, MBC ‘놀면 뭐하니?’와 맞붙게 됐다.
'편먹고 공치리'는 열혈 골퍼 이경규, 이승엽, 이승기와 유현주 프로가 연예계 골프 고수들과 함께 ‘편먹고’ 대결을 펼치는 신개념 골프 예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말 황금 시간대로 자리를 옮긴 ‘편먹고 공치리’가 인기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놀면 뭐하니?’와의 대결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 역시 오는 15일부터 기존 목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6시 40분으로 방송 시간을 옮긴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질문이 사라진 시대, 쌍방향 소통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말 저녁 시간대로 편성을 변경하는 만큼 더 많은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각 방송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