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빌푸네 밥상'(이하 '어서와')에서는 핀란드 4인방(빌푸, 빌레, 사미, 페트리)이 '빌푸네 밥상' 영업 첫날을 맞아 바쁘게 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페트리는 주문을 받고 주방에 돌아와 “3인분짜리 갈비 순한 맛, 2인분짜리 갈비 매운 맛”이라고 전하며 냉장고에 주문서를 붙여놓았다.
친구들이 바쁘게 음식을 준비하는 가운데 빌푸는 페트리에게 “갈비는?”이라며 계속 물어봤다. 페트리는 다시 설명했으나 빌푸가 또 “무슨 맛이었지”라고 물어보자 페트리는 “1번 테이블 매운 것, 2번은 보통”이라고 한 번 더 설명해주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빌푸는 또 “3인분짜리가 보통맛이라고?”라며 확인에 나섰다. 이를 보던 MC 도경완은 “두 분이 같은 언어를 쓰는게 맞죠?”라며 답답해했다.
결국 페트리가 “빌푸 여기 봐. 적어놨잖아”라며 주문서를 가리키자 빌푸는 “핀란드 말로 적으라고 좀”이라며 볼멘소리를 냈다. 이에 다른 친구들도 “그래 핀란드 말로 적어”라며 거들었다.
이에 페트리는 민망한 듯 웃다가 “아니 한국이니까”라며 소신을 이야기했다. 빌레가 “주방은 핀란드”라고 하자 페트리는 “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빌푸네 밥상'은 한식을 사랑하는 핀란드 4인방 빌푸, 빌레, 사미, 페트리가 한국에서 한식당을 열기까지의 노력과 개점 이후를 보여준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l MBC에브리원 ‘어서와’[ⓒ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