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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의 '전문가 납셨네' 코너에는 영화 '인질'로 돌아온 배우 황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인질' 예고편을 보고 무뚝뚝한 남편이 '황정민 범인 아니고 인질이야? 하며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황정민은 "인질에 어울리지 않는 나를 잡은 친구들이 누굴까 궁금하지 않으세요?"라고 말하며 영화의 역발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정민은 "(인질로서) 현장에서 많이 묶여 있었다.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좀 느슨하게 묶을 수도 있었지만 제가 원치 않았다"면서 "얼굴에 고통이 느껴지게끔 꽁꽁 묶어서 했다"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황정민은 또 "피멍 들 정도로 꽉 묶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얼굴이나 이런 모습들이 실감나게 연출이 됐다"고 말해 결과에 만족했음을 밝혔다.
이를 듣던 DJ안영미가 "안묶어도 술톤이라 붉지 않냐"고 말한 데 이어 DJ뮤지는 "홍보중에는 계속 묶여 다니는 것도 이슈가 되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이에 그치지 않고 "'황정민이 자꾸 묶여다닌대'라고 하면 이만한
황정민은 폭소하며 "알겠습니다. 훌륭한데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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