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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도쿄올림픽 펜싱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DJ로는 개그우먼 신봉선이 함께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올림픽 후 뚜뚜(아내 애칭)가 공항에 나왔냐“고 묻자 김정환은 ”아내가 공항에 왔을 때 목에 메달을 걸어줬다“고 답했다.
그는 ”원래는 아내가 제가 올림픽 나가기 전에는 ‘왕년에 운동했던 오빠’정도로 알고 있었다. 연애할 때는 제가 은퇴를 해서 아내가 실전으로 경기에 나가서 뛴 모습을 못봤었다. 그래서 TV에서 오상욱, 구본길 선수가 나올 때 ‘오빠도 저 정도 해?’라고 묻더라. ‘옛날에 리즈 시절에는 했었다’고 하니까 안 믿었다. 그때 증명해야겠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김태균이 ”뚜뚜가 올림픽에 출전하게 만든 거 아니냐“고 하자 김정환은 ”아내가 50%가 된다. 또 때 마침 본길이가 ‘도쿄올림픽까지 도와달라’는 연락이 왔다. 이게 50%다“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은 ”뚜뚜 역할이 컸다“며 김정환을 올림픽에 출전하게 한 아내에 감사했다.
한편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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