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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트하우스3’ 김소연 온주완 사진=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무엇보다 ‘펜트하우스3’는 금요일 밤 열대야를 날려버리는 사이다 릴레이로 9회 연속으로 금요일 전 프로그램,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1위를 달성했다.
지난 9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과 로건리(박은석 분)가 청아재단 이사장 취임식 현장, 천수지구 기공식 현장에서 각각 천서진(김소연 분)과 주단태(엄기준 분)의 범죄를 폭로하고 두 사람 사이에 분열을 일으키는 역대급 사이다 엔딩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그 사이 천서진과 모략을 꾸며 로건리의 몸값을 받아내려고 했던 백준기(온주완 분)가 결박된 채 끌려와 “천서진 쪽이 날 흔들어놨어. 나한테 모든 수익 절반을 준다고 했어. 잘만 하면 억울한 내 인생을 보상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라고 호소했던 터. 그러자 로건리는 “너네 둘 다 똑같은 쓰레기야. 그래서 나는 너를 다시 그곳으로 보낼 생각이야”라며 백준기를 어딘가로 끌고 가 긴장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김소연과 온주완이 의외의 장소에서 한밤 회동을 하고 있는 ‘부둣가 은밀 만남’ 현장이 포착돼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극중 천서진이 백준기의 연락을 받고 접선한 장면. 천서진은 선박 앞 부두에 걸터앉아 기다리고 있는 백준기를 발견하고 금방이라도 분노를 터트릴 듯 서늘한 표정을 드리운다.
반면 백준기는 천서진에게 다가가 옅은 미소를 보이며 냉소적인 눈빛을 내비치고 있는 것.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로건
제작진은 “김소연과 온주완이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늘 그렇듯 강렬함이 전해지는 무언가가 있다”며 “천서진, 백준기의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무엇일지 이번 주 10회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