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라이프’에서는 ‘김밥의 아이콘’ 가수 자두의 8년 차 결혼 생활이 그려진다.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한 가수 자두가 대국민 히트곡 ‘김밥’을 부르며 등장해 향수를 자극했다.
신승환이 “원래 이름이 ‘자두’가 아니라 ‘딸기’였다는 게 무슨 말이냐”라며 예명에 대해 궁금해하자, 자두는 “데뷔 전 활동명인데, 딸기라는 제목의 노래도 있어서 다른 과일을 찾은 게 자두였다”라며 ‘자두’의 탄생 비화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날은 재미교포 남편과 결혼한 자두가 여전히 신혼 같은 8년 차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자두는 귀가한 남편을 ‘허니’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뽀뽀 세례’를 퍼부은 것은 물론, 남편의 다리 위로 당연하게 두 다리를 얹는 등 서슴없는 스킨십 릴레이를 펼쳐 모두의 원성을 자아냈다.
끊임없는 애정행각을 선보인 자두 부부만의 독특한 부부 싸움법도 공개된다. 이성미가 “여태 애정만 가득했는데 부부 싸움은 어떻게 해요?”라고 묻자, 자두는 “나는 영어로 말이 안 나와서 ‘오빠 지금 내 마음이 이렇다’하면서 번역기를 돌려서 보여 준다”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투른 한국말로 큰 웃음을 안긴 재미교포 남편의 말실수 에피소드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자두의 집안 곳곳에서 아이들의 흔적이 발견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육아 중이냐
이어 이성미가 조심스레 자두의 자녀 계획을 묻자, 자두는 “자연스럽게 생기면 낳을 거고, 안 생기면 평생 조카들 뒷바라지하면서 살면 된다”라며 조카를 위한 마음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 갔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