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 남규리와 김예원이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 이야기 했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는 안가영(남규리 분)과 박은하(김예원 분)가 서로의 연애관에 대해 양보없는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은하는 이전 함께 여행갔던 순간을 언급하며 "키스했다고 다 사귀는 건 아니죠"라고 말했다. 이어 "좋아서 키스했고, 키스가 좋았으면 계속 좋아하면 되지. 남자친구, 여자친구 꼭 그렇게 명함을 파야하냐"며 물었다.
이에 안가영은 "니꺼 내꺼 그거보다 확실한 게 어딨냐"며 "명함을 안 파면 '이 사람이 내 애인이다' 말을 못 한다. 진짜 좋아하면 자랑을 하지. 맞춰보라고 퀴즈를 내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듣던 박은하는 "내 남자 내 여자 이름을 붙이는 순간부터 관계는 늙는다. 의무가 생기니까. 헤어지는 순간이 생겨도 헤어지자고 못 하고"라며 안가영과 양보없는 연애관 토론을 이어갔다. 옆에 있던 강다정(서현진 분)은 주영도의 전화
한편 tvN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