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 선수. 사진|MK스포츠 |
여자 양궁 대표팀 막내로 출전해 올림픽 3관왕의 주인공이 된 안산을 비롯해, 또 다른 양궁 스타 김제덕,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 수영 황선우, 탁구 신유빈 등 올림픽 전반기를 휩쓴 신흥 스타들이 일찌감치 방송가의 러브콜 세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여자 배우 대표팀을 4강까지 이끈 '월드클래스' 김연경을 비롯한 여자 배구 대표팀과 근대5종 동메달리스트 전웅태와 4위에 오른 정진화, 여자 기계체조 도마 부문 동메달리스트 여서정,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최종 4위에 오른 우상혁 등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이들이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여자 양궁 3관왕 안산. 사진|SBS '8뉴스' 방송 캡처 |
'펜싱 F4'로 불리는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8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 7일 JTBC '아는형님' 예고편에 등장, 14일 방송을 예고했으며 SBS '집사부일체'와 E채널 '노는브로2' 출연도 일찌감치 확정해 둔 상태다.
남자 유도 100kg급 은메달리스트 조구함과 73kg급 동메달리스트 안창림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녹화를 마쳤다. 프로그램 특성에 안성맞춤 섭외로 화제를 모은 이들은 뚱3와 함께 메달리스트급 먹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
이제 갓 올림픽이 끝난 상황인 만큼 이들 올림픽 스타들의 출연은 아직 공식화 전 단계지만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런닝맨', '집사부일체', MBC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 등 각 방송사 대표 예능들은 프로그램 콘셉트에 맞춰 러브콜을 보낸 뒤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엇보다 휴식과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들 올림픽 스타들에 대한 무리한 섭외에 부정적인 시선도 나오고 있지만, 방송가는 이들의 컨디션과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완곡하게 출연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남자 근대5종 동메달리스트 전웅태.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
또 '헌신'의 리더십으로 '국민영웅'으로 떠오른 '식빵언니' 김연경이 출연한 MBC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집사부일체', '아는형님' 등 관련 유튜브 영상 역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