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후배 이광수를 칭찬했다.
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마당을 우정을 싣고’ 특집으로 문희경 한혜진, 진성 김용임, 전원주 이용재, 이광수 차승원이 출연했다.
차승원은 “2년 전에 찍은 영화를 엄중한 코로나 시기에 개봉하게 됐다”며 “이광수를 봤을 때 힘들다는 이야기를 안 하더라. 그만큼 성실하고 남들에 비해 정신력이 강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촬영할 때 딱 한 번 힘들다고 한 적이 있다. 말로는 안 하고 표정을 보고 알았다. 힘든 내색을 안 하더라. 감독님 배우들 다 광수를 좋아하더라. 우리가 유행어처럼 한 이야기가 있다. 광수 이야기만 나오면 ‘광수, 광수’라고 했다. 광수만 좋아하고 칭찬한다고 해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광수는 차승원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영화 촬영에 대해 ”초대형 수조 세트, 짐벌 세트라고 큰 원 위에 건물을 지어서 원을 흔드는 건데 실제로 그렇게 촬영을 했는데, 막상 해보니 배멀미처럼 멀미가 나더라. 사실 몸으로 고생은 선배가 많이 했다. 진흙에 잠기고, 너무 (힘든) 티를 안낸다. 당연한 것처럼 서로 응원했다”고 말했다.
이에 차승원은 “(광수는) ‘런닝맨’도 오래 하고 예능에 나오는 이미지의 배우였는데, 현장에서 광수가 연기하는 걸 보고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을까. 이렇게
차승원 이광수 등이 출연하는 영화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11일 개봉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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