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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모가디슈'의 배우 조인성,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DJ로는 개그우먼 신봉선이 함께했다.
이날 구교환은 갑자기 “벌에 쏘인 정도로 눈두덩이 부어 있어서 선배님이 프레임 밑에서 발로 경계를 잡아줬다”고 말했다.
모두 이해를 못하고 당황하자 영화를 본 DJ 김태균이 “극중에서 구교환씨가 얼굴에 상처를 입어 얼굴이 팅팅 붓는다. 그래서 촬영 중에서 안보였는데 조인성씨가 도와줬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대신 설명했다.
구교환은 “조인성 선배님이 블로킹에 대한 코멘트나 지도를 많이 해주셨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너무 흥분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DJ 신봉선이 “구교환 씨가 연기를 하실 때는 앉은 자리에 풀도 안날 것 같았는데 오늘 너무 인간 냄새가 난다”고 하자 조인성은 “그래서 저희가 구교환을 라디오에 데리고 나와야 되나 고민을 했다. 영화 상에서는 이런 모습이 아니라 보여줘야하나 고민하다가 상황이 급한지라 데리고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달 28일 개봉한 액션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을 건 탈출을 그린 작품이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했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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