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뚱' 김민경, 흔들흔들 견지낚시에 "마시멜로 굽는 것 같아"

개그우먼 김민경이 견지낚시에 처음 도전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는 '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 72회가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김민경이 개그맨 송병철, 류근지와 함께 견지낚시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견지낚시는 허리 높이만큼 물 속에 들어가서 대나무로 된 '견지'에 낚싯줄을 감았다 풀었다 하며 낚시하는 방법이다. 지난 주 낚시대결을 약속했던 송병철과 류근지가 더 작은 고기를 잡은 사람이 입수하는 것으로 벌칙을 정했다. 송병철은 자칭 '통영 낚시왕'인 PD를 자극했고 이에 PD까지 합세하여 낚시 대결을 펼치게 됐다.
견지낚시가 처음인 김민경이 허리까지 오는 물 속에 들어가면서 "무섭다"고 말하자 류근지는 "(원래) 그런 느낌이다"라며 김민경을 안심시켰다.
송병철은 김민경에게 "계속 밑밥을 풀어주며 낚싯대를 흔들라"고 조언했다. 견지를 좌우로 흔들며 낚시를 하던 김민경은 "마시멜로 굽는 것 같은데?"라며 낚시하면서도 음식을 떠올리는 '맛있는 녀석들'다운 면모를 보였다.
20분 동안 고기가 잡히지 않자 출연진은 근처의 낚시꾼들에게 낚시 포인트 정보를 얻어 이동했다. 거친 물살을 마주하며 강물을 역주행하던 중 김민경은 "이게 운동이네. 전지훈련이야?"라고 강하게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옮긴 위치에서도 고기는 잡히지 않았고 결국 세 사람 전부 입수가 결정됐다. PD와 송병철, 류근지가 순서대로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을 외치며 입수하기로 했으나 PD가 입수하자마자 나머지가 재빠르게 도망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의 세계관 확장으로 시청자들이 시키는 대로 건강하게 더 잘 먹기 위한 맞춤 건강 프로젝트 '운동뚱'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 '맛있는 녀석들' 유튜브 채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