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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이하 ‘국제부부’)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국제 아내들이 등장, 국가별 이색적인 법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먼저 김정민의 아내 루미코는 일본의 이색 법을 얘기했다. 루미코는 “일본에는 ‘비만금지법’이 있다”라고 입을열었다. 그는 “일본은 2009년부터 직장인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고자 ‘비만금지법’을 제정했다. 각 기관에 근무하는 남녀가 40세 이후 복부비만이 되면 회사와 정부 기관이 벌금을 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루미코는 “일본이 복부비만을 경계하는 이유는 다른 비만보다 이상지질혈증이나 우울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러시아 등의 국가의 이색 법들이 공개됐다. 차가 더러우면 벌금을 내는 법부터 해서, 공공장소에서 방귀를 뀌면 안 되는 법까지 각양각색의 다양한 법들이 소개됐다.
한편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의 에볼리시에는 아직도 ‘차 안에서 키스를 하면 안되는 법’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옛날에 생긴 법인데, 당시에 모텔이 잘 없어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미얀마의 아내 찬찬은 아침부터 일찍 일을 하러 나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놀라운 한국어 실력으로 한 회의의 사회를 맡아 일을 하고있었다. 그는 완벽한 육아까지 보여줬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에 맞춰 아이를 가르쳤고 웬만한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 역사에 깊은 지식을 갖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찬찬은 남편에게 “다른 집에서는 아내가 일 하면 밥도 해주고는 하는데 자기는 안해주냐”라고 물었고 남편은 “그러는 집도 있고 아닌 집도 있겠지”라고 답했다. 이어 남편은 찬찬에게 “아침에 일 나갈 때 부모님께 인사 드리고 나갔냐”라고 말했고 찬찬은 “남편은 결혼하면 다 남의 편이 된다더니. 갑자기 효자가 된다더니 진짜인 것 같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각 나라의 미신, 속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터키는 왼손이 간지러우면 복이 날아간다는 속설이 있었고, 한국은 귀가 간지러우면 누가 욕을 한다는 속설이 있었다. 벨기에 에서는 건배할 때에 상대방과 눈을 맞춰야 한다는 속설이 있었다. 안 그러면 7년간 잠자리의 기회가 사라진다는 것. 또한 일본은 밤에 세숫대야에 물을 받고 면도날을 물고 그 물을 보면 나중에 결혼할 상대의 얼굴이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미호 부부와 니다 부부는 타로점을 보러갔다. 둘다 남편이 한국 사람이었고 그 둘은 만나서부터 나이를 물어보며 서열정리를 했다. 한편 미호의 남편은 저번에 니다가 자신의 아이를 잘 돌봐줘서 고맙다고 전하기도.
타로점에서는 부부관계에 대한 이야기부터 19금 이야기가 넘쳐나 스튜디오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특히 미호의
MBN ‘국제부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제현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MB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