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언제나북스 |
‘도망가자’는 선우정아가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힘겨워할 때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자 음악으로 손을 내밀기 위해 만든 곡이다.
이 곡에서 선우정아는 어디로든 가서 실컷 울고 품에 안기라고, 그런 뒤 씩씩하게 ‘함께 돌아오자’라고 털어놓는다.
책에는 화려한 색감과 수려한 붓 터치로 눈을 사로잡는 그림들이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곽수진의 그림은 번지르르함은 없지만 소박하고 아늑하다. 그래서 볼 때마다 나도 모르게 멍들어 있는 마음 한구석을 어
그의 그림도 선우정아의 노래처럼 나의 안위를 묻고, 따스하게 위로를 전한다. 선우정아와 곽수진, 싱어송라이터와 일러스트레이터, 화려함과 소박함, 얼핏 전혀 달라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노래와 그림은 어딘지 닮아있다.
한편 선우정아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