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클리 컴백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
4일 오후 위클리 미니 4집 ‘Play Game : Holiday(플레이 게임 : 홀리데이)’ 발매 기념 온라인 컴백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위클리가 참석해 신보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펼쳤다.
이날 지한은 “미니 4집은 여행의 설렘과 추억을 주제로한 앨범이다. 위클리의 꿈같고 특별한 여름 여행기를 담은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수진은 “‘Holiday Part(홀리데이 파티)’는 위클리 표 썸머 힐링송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번 곡이 유독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오브제가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게 됐다는 거다. 기존 활동곡 무대에서는 책걸상, 큐브, 스케이트보드, 의자까지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아무 것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데뷔 1주년을 맞이했던 위클리 박소은은 “많이 성장하지 않았냐. 우리의 에너지, 퍼포먼스는 계속 끌고 가되 오브제 없이 위클리의 퍼포먼스와 표정으로 꽉꽉 채우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위클리는 다채로운 헤어 컬러로 눈길을 끌었다. 이재희는 “헤어 컬러를 숨기고 다녔다. 멤버들 헤어 컬러가 다양하다 보니까 멤버들끼리 신호등같다고 같이 놀기도 했다. 가사처럼 알록달록 케이크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라고 답했다. 조아는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위클리만의 스포티하고 힙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청량하고 시원한 스타일의 의상도 보여드릴 거다”라고 이야기해 기대를 높였다.
뮤직비디오 촬영 중 재밌었던 이야기도 공개했다. 조아는 “멤버들끼리 파티도 하고 골프도 치고 거품으로 장난치는 장면도 있다. 노는 느낌이었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촬영이 길었어도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그 중에서도 세탁실 거품을 갖고 논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 촬영 신이라 정말 멤버들과 재밌게 놀았다. 누구나 한 번 쯤 이루고픈 로망을 이룬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 위클리 ‘Holiday Party’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
뿐만 아니라 조아는 “1년 동안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열심히 달려올 수 있었다. 데뷔 전부터 꿈꿔온 것들을 하나하나 이루면서 큰 성취감을 이룰 수 있었다. 그 과정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와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 그분들께 보답하는 방법을 열심히 하는 거라 생각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가수라는 직업이 체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느껴 체력 관리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성장한 부분에 대해 답했다.
몽환적인 티저와 달리 이번 앨범 역시 이전의 위클 리가 보여준 매력을 재차 느낄 수 있다. 재희는 “티저는 속임수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홀리데이 파티’라는 곡은 기존의 위클리가 보여준 곡처럼 통통튀고 발랄한 곡이다. 학교를 배경으로 한 이전의 곡들보다 성숙한 점을 느낄 수 있을 거다”라고 답했다.
지한은 킬링포인트와 관련해 “요즘 정말 덥지 않냐. 더위와 일상에 지쳐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계절감이 가득 묻어나는 시원하고 경쾌한 곡을 가득 담은 것이 킬링포인트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앞으로 팀 목표와 관련해 먼데이는 “함께 활동하고 있는 선, 후배 아티스트분들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자극받고 있다. 우리는 그 사이에서 K-하이틴 걸그룹이라고 불러주시는 수식어처럼, 우리 나이에 어울리는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좋게 봐주시고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라고 받아들여주시는 것 같다. 아직은 강점, 장점을 정의하기보다는 긴 시간 좋은 모습 보여 드리면서 ‘위클리’ 하면 떠오르는 명확한 장르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큰 목표다”라고 고백했다.
재희는 이번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멤버로 소은과 먼데이를 꼽았다. 그는 “애쉬와 블루퍼플로 염색했다. 가사에 나오는 것처럼 알록달록 케이크 같다. 무엇보다 각자의 파트를 잘 표현하고, 홀리데이의 신나는 느낌을 잘 살렸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수진은 “숫자로 보이는 성적도 욕심이 나지만, 이전 활동곡인 ‘애프터 스쿨’이 듣는 분들께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는 글을 보면서 음악으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게 얼마나 특별한지를 느꼈다”라며 “‘홀리데이 파티’도 본인의 경험인 것처럼 이번에도 공감해주셨음 좋겠다.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는 휴일, 즐거운 파티가 담긴 곡인 만큼 덥고 지치는 여름에 시원한 에너지가 된다는 평가를 들으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또한 지한은 “신곡은 제철 과일이다. 과일은 뭐니뭐니 해도 제철에 먹어야 맛있다. ‘홀리데이 파티’도 지금 계절과 잘 어울린다”라고, 재희는 “시원한 소다다. 마시면 입에서 톡톡 터지는 소다처럼 ‘홀리데이 파티’도 귀로 듣는 소다처럼 톡톡튀고 발랄하기 때문”이라고 소개해 더욱 관심을 끌어 올렸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