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이 여자 배구 8강전 경기 중 선수들을 다독이고 있다. 사진|김영철 SNS |
김영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영상, 사진을 게재했다. 김영철은 "다들 떨리는 저 상황에서 결국 마무리도 시원하게 해냈다"라며 "짜릿한 승리. 어떻게 15:13으로 딱 저렇게 드라마처럼 해내니"라고 감탄했다.
그는 김연경과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에서 자신이 "4강 가보자"고 응원했더니 김연경이 "4강 화이팅"이라고 화답한 일을 소개했다.
김영철은 "네가 말한대로 그대로. 그리고 열심히 했으니 이루어졌어"라며 "이젠 뭐라고 해야 하나? 결승도 되겠는데 이러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 김영철은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의 이름을 차례대로 언급하며 "잘하셨어요. 푹 쉬어요 오늘은"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8강전에서 터키에 승리를 확정하기 직전 장면. 사진|김영철 SNS |
이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세트 스코어 3-2로 강적 터키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 혹은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6일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김영철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아 5세트 14:13 작전타임. 후배들에게 침착하게 하라고 하는 말. 다들 떨리는 저 상황에서 그리고 결국 마무리도 시원하게 해냈다. 이번 한국 5세트만 가면 승리는 100퍼센트. 짜릿한 승리. 어떻게 15:13으로 딱 저렇게 드라마처럼 해내니?? 하하하.
이번에 DM으로 종종 문자 주고받으면서 연경이가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8강도 화이팅이라며.. 왔는데 난 우리 4강가보자 했더니. 연경쓰가 “4강 화이팅!!” 이라고 너가 말한대로 그대로! 그리고 열심히 했으니 이루어졌어.
이젠 뭐라고 해야하나? 결승도 되겠는데 이러다?라고...
아냐 일단 오늘 승리 즐기고 나야말고 머말대로 차분하게 있을게!
오늘 다들 남을 일 연경쓰 말대로 #차분하게
아 신나고 진짜 좋아. 오늘 야구 한일전도 있고. 대한민국 화이팅.
김연경 비롯 잘
[이다겸 기자,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