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의 코너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무비 캐릭터 분석’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이 게스트로 출연, 영화 ‘툴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하선은 “출산 후 몸의 변화로 인해 우울해지더라. 산후 우울감과 산후 우울증의 차이는 뭔가”라고 물었다.
오진승은 “산후 우울감을 영어로 베이비블루스라고 한다. 30~75%정도 산후 우울감을 경험하기에 출산 경험이 있으면 대부분이 느낀다. 호르몬이 급격하게 변하고 육아 부담감과 아이에 대한 책임감, 일하시는 분들은 경력단절 걱정으로 일시적인 우울감을 느끼는 것"이라며 "산후 우울감은 2주 이상 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2주 이상 우울감이 지속되는 것은 산후 우울증이다. 산후 우울증도 10~15%가 경험한다. 우울감과 다른 것은 우울증은 일상에 하나도 재미가 없고 수면 문제도 발생한다. 또 아이에 대한 죄책감과 걱정이 과도해진다”고 차이에 대해 말했다.
이어 “오래 지속되는 심한 산후 우울증은 아이를 해칠
한편 정신건강의학과 오진승 전문의는 내과 우창윤, 이비인후과 이낙준과 함께 의학 상식을 다루는 ‘닥터프렌즈’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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