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지웅쇼’ 민우혁 사진=SBS 러브FM ‘허지웅쇼’ 캡처 |
4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서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김소현, 민우혁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민우혁은 “야구선수와 뮤지컬 배우는 비슷한 직업이다. 비슷한 걸로 따지면 관객들의 응원과 관종? 어느 정도의 관종이 할 수 있는”이라고 설명했고, 허지웅은 “그라운드가 무대인건가?”라고 물었다. 민우혁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는 “야구선수들이 플레이를 하면서 소리를 많이 지른다. 어느 방향으로 공이 떴는지 그 포지션으로 육성으로 불러줘야 한다. 그 큰 야구장에서. 아웃카운트도 서로 공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부터 목청이 커지기도 하고, 운동을 해서 몸 쓰는게 어색하지 않다. 키 큰 분들이…”라고 덧붙였고, 웃음이 터진 김소현은 “어색할 때가 있다. 조금. 어깨가 워낙 넓어서 오래 걸린다”라고 미안해 하면서 설
민우혁은 “야구를 할 때는 너무 하기 싫었다. 그때는 체벌도 심했고 하루라도 빨리 야구를 그만하고 싶다. 나중에 가수, 노래를 하고 싶어서 변경했을 때도 그 야구했던 시간을 음악을 좀 더 공부했으면 어땠을까 한다”라며 “그 야구를 한 10년이 뮤지컬 배우를 할 수 있던 체력과 많은 것들을 줘서 후회않는다”라고 밝혔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