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와카남'에서는 전 축구스타 최용수 전윤정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최용수는 푸 팟 퐁 커리를 만들기 위해 자녀들과 함께 장을 봤다. 그러던 중 최용수를 알아본 한 팬이 사진을 요청하자 아들과 딸은 “인기가 없는 줄 알았는데 아빠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라며 뿌듯해했다.
MC 이휘재가 “혹시 제일 기억에 남는 팬이 있냐”고 묻자 최용수는 “사인을 받을 때 깨끗한 용지에다가 사인해달라고 하면 저도 기분이 좋다. 그런데 찢어진 달력이나 밀가루 포대를 가지고 오는 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MC 박명수가 “전단지를 가지고 오는 분도 있다”라며 공감하자 최용수는 “사인을 해주는 저도 마음이 좀 그렇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하정은 “그래서 남편(정준호)은 사인용지를 가지고 다닌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 만능가방에 사인펜도 있다. 펜도 종류별로 넣어 다닌다”며 “사인 종이와 펜을 가지고 다닌다”라며 정준호의 철저한 준비성을 설명했다.
이에 홍현희는 “그런데 같은 출연자들한테는 사인을 왜 해주는 거냐. 방송이 끝나니 ‘현희야 여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하정은 지난 2011년 배우 정준호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와카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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