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 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임원희,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가 등장해 솔로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 초, ‘돌싱포맨’은 ‘똥 밟았네’ 챌린지에 도전했다. 최근 대 유행중인 애니메이션의 댄스 파트를 커버해보려고 노력한 것. 특히 탁재훈은 꽤 그럴싸하게 안무를 소화해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최수종, 하희라 커플이 ‘돌싱포맨’을 찾았다. 이들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유명했기에 ‘돌싱포맨’과의 대조적인 모습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팔을 다친 상태였다. 이에 지금까지 하희라가 계속해서 사골, 우족 등을 먹였는데, 이상민은 그걸 모른 채 최수종에게 또 사골 국을 대접해 최수종을 당황케했다.
하희라는 “28년만에 우리가 처음으로 각방을 썼다”라고 말했다. 혹시라도 자다가 부딪힐까봐 각방을 쓰게된 것. 이에 ‘돌싱포맨’은 “정말 놀랍다. 어떻게 그렇게 긴 시간 동안 한번도 각방을 안 쓸수가 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돌싱포맨’은 쇼윈도 부부 의혹도 제기했다. 어떻게 28년간 한번도 싸우지 않을 수가 있냐는 것. 임원희는 특히 “가식 아닐까 생각한 적도 있다”라며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이에 하희라는 “예전에 아는 동생이 있었는데, 안그래도 ‘저 커플 진짜 실제로도 저래?’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더라”라며 “그런데 그 동생이 이렇게 대답을 했다. ‘아무리 거짓말이라고 치더라도 10년을 그러면 그건 진실 아니야?’라고”라고 우문현답을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상민은 ‘연령별 이혼 당하는 이유’를 인터넷에서 조사를 해 왔다. 그런데 30대와 40대의 이유인 ‘밥을 집에서만 먹는다’, ‘아내가 외출 후 돌아오면 꼬치꼬치 캐묻는다’를 듣고 최수종은 “나는 둘다 해당되는데?”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최수종은 아직도 하희라가 외출을 하고 오면 이것 저것을 다 꼬치꼬치 캐묻는다고. 최수종은 오히려 그런 것이 대화를 하게 되고 좋은 것 아니냐고 말해 ‘돌싱포맨’을 놀라게했다.
최수종은 과거 하희라를 차지하게 된 작전(?)도 공개했다. 그는 감독이 다음 영화를 찍을 때 다른 여배우랑 함께 하자고 하면 “그러면 저 말고 다른 배우를 쓰십시오”라고 할 정도로 계속해서 하희라와만 연기를 하도록 유도했었음을 밝혔다. 이에 ‘돌싱포맨’은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최수종, 하희라 커플은 ‘부부의 신’ 테스트를 했다. 첫 질문은 ‘하희라씨가 웃을 때 치아가 몇 개 보일까’였다. 최수종은 8개라고 답을 적어 정확하게 답을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 질문은 ‘최수종이 가장 젊었을 때 작품은?“이었고 답은 ’태조왕건‘이었다. 하희라 또한 답을 보자마자 맞춰 잉꼬 부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상민은 엉덩이에 종기가 나 병원을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 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제현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