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김은희도 처음부터 한국의 아가사 크리스티는 아니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방송인 송은이와 장항준이 영화 ‘그해 여름’을 파헤쳤다.
영상에서 송은이는 “오늘 소개할 영화는 한편의 아름다운 소설같은, 애잔하고 아련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숨은 명작 ‘그해 여름’이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한심이 탁구단으로 유명한 조근식 감독에 수애, 이병헌이 주연이다. 또 김은희 작가의 영화 각본 데뷔작이다”고 소개했다.
이에 장항준은 “영화 각본 데뷔뿐만이 아니라 모든 장르를 통틀어 작가 데뷔작이었다”며 “이전에 김은희 씨는 작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송은이가 “그럼 이전에는 뭐였냐”고 묻자 장항준은 “이전에는 그냥 시민이었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이때는 항준이가 훨씬 유명할 때다. 김은희 작가가 집필할 때 조언을 많이 했냐”고 물었다
장항준은 “고민거리가 있으면 아무래도 가장 가까운 가족들한테 이야기하게 된다”며 친구이자 남편으로 김은희 작가의 집필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한편 장항준은 지난 1998년 김은희 작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비보티비’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