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싱글즈’는 무려 18년 전인 2003년 개봉작이다. 혹시 이 영화를 지금도 가끔보냐”고 물었다.
엄정화는 “사실 제 영화를 자주 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가끔 그리울 때라든가 저 스스로를 깨우고 싶을 때 가끔 제 영화를 본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의 시선과 다른 지금의 시선으로 봤을 때 영화가 새롭게 보인다. 못했던 것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았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며 시간에 따라 감상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자신에 대한 평가가 더 후해지냐”고 묻자 엄정화는 “그 당시에 모자란 것에만 집중하다 보니 저는 제가 굉장히 못생겼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보니까 ‘저 때 너무 예뻤네’라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을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며 현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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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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