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골프왕'에서 ‘골프왕’ 멤버들은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 (이하 ‘결사곡’)의 주역 김응수, 전노민, 이종남, 이가령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가령은 “극 중에서 아버님이 골프장을 갖고 계신데 골프장에 처음 와봤다. 아버님이 회장님이신데 골프장은 구경도 못 해보고 드라마가 끝났다”라며 극 중 시아버지인 김응수에게 섭섭해했다. 이를 들은 전노민은 “예쁜 짓 좀 하지 그랬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전노민은 김응수에게 “형님이 마지막에 갑자기 아내(이종남)에게 존댓말하고 잘했는데 주변에서 뭐라고 했냐”고 물었다. 이가령은 “아버님과 어머님이 존댓말 하시는 모습이 달달하셨다”라며 거들었다.
이종남은 “‘왜 이렇게 변하셨지? 돌아가시려나’라고 한 사람도 있었다”라고 하자 김응수는 “내 모습에 여성분들은 눈물을 많이 흘렸다. 그런데 남자 친구들한테는 ‘사내가 뭐 하는 거냐’며 지금도 욕먹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전노민이 “저만큼 욕을 먹겠냐”며 불륜남 연기로 많은 욕을 먹었다고 하자 김응수는 “너는 욕먹어도 당연하다”라고 말
이종남이 전노민에게 “주변 반응이 어떠냐”고 묻자 전노민은 “전부다 ‘으이구’라고 한다”라며 한심하게 쳐다본다고 말했다.
‘결사곡’은 불륜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30대, 40대, 50대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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