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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 윤박이 서현진에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는 이안 체이스(윤박 분)는 강다정(서현진 분)에 연락하며 함께 식사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평소 한식을 먹을 일이 없다는 그는 '오늘의 정식'을 시키며 폭풍 흡입했다. 그러던 중 한식집 사장님이 거친 말(?)로 밥을 더 챙겨주며 정을 드러냈다.
이에 강다정은 "습관에는 그 사람만의 역사가 있다고 한다. 그 할머니도 그만큼 거칠게 살아온 게 아닐까"라며 "말의 표현보다는 의도를 생각해주는 것 같다. 아까 그말도 좋게 생각하면 '왜 그렇게 급하게 먹는 식습관을 가지게 됐냐. 체할까 걱정된다. 모자라면 더 먹어라'"라고 덧붙였다.
강다정의 말을 들은 이안체이스는 보육원 시절을 회상하며 "늘 그렇게 다른 사람의 입장을 잘 이해하냐"며 "세 번째였다. 강다정씨가 날 그런 얼굴로 봤던 게. 엘레베이터 앞에서. 펍에서. 그리고 그때. 편해졌다고 느낀 건 내 착각이었고, 강다정씨는 여전히 내가 불편한 거죠"라고 말했다.
이어 "사과받으려고 한 말은 아니다. 강다정씨가 내 마음도 이해할 수 있는지. 그걸 물어보려는 거다. 내가 또 같이 밥을 먹고 싶다고 하면, 내가 강다정씨가 궁금해졌다고 하면. 그 마음도 이
한편 tvN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