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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용건. 사진I스타투데이 DB |
2일 김용건의 변호인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피소를 당한 게 맞다. 김용건 씨가 처음 A씨로부터 임신 사실을 듣고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 출산을 반대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여자분이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것 같다. 이후 김용건 씨가 출산을 지원한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그 후로 연락이 되질 않았다. 여성 분의 마음을 달래기엔 부족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건 씨가 이 사실을 알고 아들(하정우, 차현우)들에게 5월께 말씀을 하셨고 축하를 받았다고 한다. 이에 김용건 씨도 용기를 얻었고 산모와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지만 연락이 계속 두절됐다"며 "현재로서는 (연락이 안 돼) 정확하게 A씨가 원하는 것에 대해 알지 못한다. 다만 결혼이나 함께 가정을 꾸려 나가는 방향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변호인은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도 이 사안이 최대한 모두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 쪽으로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김용건 씨가 상처를 받은 여성분에게 미안해 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고소를 당한 만큼, 조사를 성실히 받고 법에 접촉되는 것이 있다면 법적 처벌도 받을 거다. 주어진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용건이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39세 연하의 고소인 A씨를 만나 13년 간 좋은 관계를 유지했지만 A씨의 임신 소식으로 입장 차가 생겨 소송으로 번졌다고 보도했다.
A씨는 "13년을 숨어서 만
결국 A씨는 지난달 24일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고, 최근 경찰에 출두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