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은 2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에서 휴가를 떠난 이숙영을 대신해 스페셜 DJ로 나섰다.
그는 청취자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톡투유' 코너를 진행하던 중 한 청취자가 "영업직이라 늘 고객을 상대하다 보니 다들 밝다고 얘기하는데 시댁은 불편하다. 시댁에서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고 싶은데 어렵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김제동은 이에 "내가 어느 결혼식에서 시인이 주례를 서는 걸 봤는데 '딸은 며느리가 아니고 사위는 아들이 아니고 시부모님은 부모님이 아니라는 걸 인정하는 데에서 관계가 출발한다'고 하더라. 그걸 인정하는 데에
그러면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면 되는 거 같다. 부모님이 그 마음 왜 모르냐 우리도 아는데. 자연스럽게 마음 편하게 먹으면 될 거 같다"고 다독였다.
김제동은 오는 5일까지 나흘간 '이숙영의 러브FM' 스페셜 DJ를 맡는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