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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9 인성은 `레드북`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세정에 대해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스타투데이DB |
그는 “많은 것들을 신경써야 하는 복합적인 무대다. 무대 경험이 많지만, 뮤지컬 무대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한다”며 “팀으로 했던 무대가 아니고 개인으로 나의 노래와 연기를 보여드려야 한다는 점이 다르다. 혼자 무대를 채우는 것에 익숙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말하는 것처럼 노래하는 게 어려워서 아직도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많은 아이돌이 뮤지컬에 도전했고, 실력을 보여주며 뮤지컬계에서 인정을 받아왔다. 그러나 여전히 이들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도 있다.
김인성은 “그런 시선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를 할텐데, 단 한 번을 하더라도 그 기준치를 만족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회는 두 번 오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기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다음 도전이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고 인정 받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역 아이돌 김세정의 존재는 든든함을 더한다고. 김세정은 ‘레드북’에서 김인성이 맡은 브라운의 상대역인 안나를 연기한다.
김인성은 “‘레드북’에 아이돌이 캐스팅 된 건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내가 잘 녹아들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김세정이 큰 의지가 됐다. 연습 시간이 끝난 뒤에도 함께 연습실에 남아서 도와주는게 너무 고마웠다. 또 김세정은 드라마 출연 경험도 많고 나보다 연기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많이 의지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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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9 인성은 “팀활동도 열심히하고 개인적으로 도전하고 싶은 것들에서 성과를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아떼오드 |
김인성은 앞으로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늘 기회가 오면 감사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주어지는 것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경력도 쌓이고 실력도 쌓이면 자연스럽게 인정을 받고 찾아주실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단계까지 도달하는 게 목표다. 지금은 도전할 수 있는 것들을 다 도전해서 잘 해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인성은 1993년생으로 군 복무도 해야 한다. 그는 “대한민국의 남성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입대 전까지 더 많이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인성은 “팀활동도 열심히 하고 개인적으로 도전하고 싶은 것들에서 성과를 이뤄내고 싶다. 함께
김인성은 뮤지컬 ‘레드북’에 사랑도 여자도 책으로만 배운 순진하고 고지식한 변호사 브라운 역으로 출연 중이다. 뮤지컬 ‘레드북’은 오는 8월 22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