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선녀들', 오늘(1일) 결방…도쿄올림픽 중계 여파

'복면가왕'와 '선을 넘는 녀석들'이 오늘(1일) 2020 도쿄올림픽 중계 여파로 결방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이하 '선녀들')은 이날 올림픽 중계 여파로 결방한다. '구해줘 홈즈'는 이후 오후 10시 30분부터 정상 방송된다.
이날 MBC에서는 오전 9시 20분부터 탁구 남자 단체전, 남자 레슬링 그레코 130kg, 골프 최종라운드,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야구 대한민국 VS 도미니카 공화국, 체조 안마, 육상 결승 남자 100m 등 다양한 경기가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MBC는 지난 23일 열린 개막식 중계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사용해 물의를 빚었고 외신에 까지 소개되는 등 국내외에서 질타를 받았다. 이후 25일 축구 예선 경기에서는 자책골을 넣은 상대팀 루마니아 라즈반 마린 선수를 조롱하는 자막을 넣었다. 박성제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나 이날 열린 유도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안창림 선수에 "우리가 원하던 색깔의 메달은 아니다"라고 말했고 29일 열린 야구 경기에서는 경기 도중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1차전 경기종료'라는 자막을 송출해 시청자에 혼선을 줬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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