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선수라 30일 열린 양궁 개인전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박경모, 박성현 해설위원의 ‘티키타카’ 해설을 앞세운 SBS가 실시간 9.77%를 기록, MBC(6.73%), KBS(3.72%)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실시간 시청률, ATAM 기준)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혼성 단체전에서 우승하고, 이어진 여자 단체전에서도 시상대 정상에 오른 안산은 이날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했다. 지금까지 올림픽 양궁사에 3관왕은 없었다. 도쿄 올림픽 이전에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만 열렸기 때문이다.
SBS 박성현, 박경모 위원은 “우리 때 양궁 혼성 경기가 있었으면 무조건 금메달을 땄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아테네와 베이징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박성현은 “나는 한 번에 못 가져왔지만, 안산은 한 번에 가져왔다”면서 재치를 뽐냈다.
박성현 위원은 안산 선수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대회에 앞서 통화했을 때 안산 선수가 단체전에 대한 욕심이 많았는데, “개인전에서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안산 선수 말대로 “재미있게 경기를 즐기길 바란다”고 응원했고, 박 위원의 ‘금빛 기운’은 결승전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멘탈이 정말 강한 선수”, “남들보다
한편 박성현, 박경모 위원의 '현실부부 케미‘는 31일 열리는 양궁 남자 개인전 김우진 선수 경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