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최고기는 지난 29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유깻잎 마음 파악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최고기는 유깻잎이 SBS플러스 '연애도사'와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유깻잎이) 무슨 이야기했는지, 내 이야기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연애도사'에 출연한 유깻잎의 모습을 보며 "뭐 이렇게 꾸미고 갔냐"고 당황하다 이내 "TV 프로그램에 잘 어울린다. 연예인 못지 않은 모습이다"라고 칭찬했다.
둘의 전세가 역전되었다는 시청자의 반응에 "잘 됐으면 된 거지, 배 아프지 않다"고 답했다.
최고기는 또 최근 유깻잎이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한 것에 대해 과거 자신이 유깻잎에게 "너가 잘 되는게 그 사람들한테 복수하는거다. 잘 되는게 짱이다"라고 말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유깻잎이) 진심으로 항상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시청자들이 "우냐"고 묻자 "뭘 우냐. 울보로 만들지 말라. 맨날 울지는 않는다"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최고기는 또 "(유깻잎에) 너무 고맙다. 항상 방송 나가서 내 이야기를 해준다. 방송인들은 서로 언급해주는게 고마운 행동이다"라고 전처에게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최고기는 유깻잎이 출연한 또 다른 프로그램인 '강호동의 밥심' 영상을 보던 중 유깻잎이 "최고기가 질린다" 라고 말한 것에 서운함을 드러내면서도 이내 "웃어넘길 수 있다. 방송인으로서 많이 멋있어졌다. 챙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둘 다 잘됐으면 좋겠다"며 방송을 훈훈하게 마무리지었다.
한편 최고기는 유깻잎과 지난 2016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에 이혼, 지난 2월 종영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