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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뮤 ‘낙하’ 사진=YG엔터테인먼트 |
악뮤는 26일 오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넥스트 에피소드)’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을 이들은 내면의 자유라고 자신들이 정의한 ‘초월자유’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이번 앨범에는 가수 아이유, 이선희, 자이언티,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 김이 함께 했다. 또한 앨범 타이틀곡 ‘낙하’를 비롯해 ‘전쟁터’ ‘BENCH’ ‘째깍 째깍 째깍’ ‘맞짱’ ‘Stupid love song’ ‘EVEREST’ 등이 수록되어 있다.
무엇보다 악뮤는 그동안 자신들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하며 뚜렷한 개성과 매력적인 감성을 담은 음원들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혼성 듀오였다. 또한 ‘다리꼬지마’ ‘200%’ ‘Give Love’ ‘오랜 날 오랜 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해프닝’ 등 공감을 유발하고 재치와 감성적인 소재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내기만 하면 음원차트를 강타하는 음원 강자의 면모도 보여줬다. 리스너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 매력적인 보컬, 중독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디 등의 조화가 이룬 결과였다.
그런 가운데 7월 초 컴백을 앞둔 악뮤가 아이유, 이선희, 자이언티 등과 콜라보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발매 전부터 악뮤와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의 조화가 어떤 매력의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를 모았다.
그 중에서도 타이틀곡 ‘낙하’는 많은 팬이 소망하던 아이유와 악뮤의 조합으로 탄생해 주목받았다. 이에 발매 전부터 두 팀의 콜라보 소식과 곡의 가사가 공개되자 기대감을 드러낸 반응들이 쏟아졌고,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위로와 희망적인 가사라는 반응들이 나오며 ‘낙하’가 어떤 분위기의 곡일지도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후 공개된 ‘낙하’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였다. 감성적이고 청아한 아이유의 음색과 매력적이고 깨끗한 이수현의 보이스가 조화로우면서 각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낙하’라는 제목과 내용을 ‘추락이 아닌 비상이 될 수 있다’로 접근한 방식이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뮤직비디오에서 역시 끊임없이 추락하는 이찬혁, 거꾸로 뒤집힌 방의 이수현, 흑백 세상 속 어린아이들, 판타지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초현실적인 장면들이 빠르게 편집 전환됐다. 몽환적이면서도 한 편의 어른 동화 같은 느낌과 잘 어우러졌다. 또한 ‘아이유의 팔레트’에 출연해 아이유와 함께 최초로 라이브
신비로운 위로를 담은 ‘낙하’뿐만 아니라 또 다른 수록곡들 역시 묘한 조합과 감성을 자극하며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에 악뮤의 곡들은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는 물론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음원 강자의 저력도 보여줬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