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은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에 "가끔 가다가 주변 사람이 '혹시 이 사람이 네 친척이라고 하는데 알아?'라고 물어봅니다. 한번은 아버지라고 하시는 분도 있었다. 그때마다 도대체 그분들은 왜 그러는 걸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좀 전에 김부용이 저한테 '형 혹시 구본길씨하게 친척이세요?'라고 물어보는데 '응 맞아맞아 그럼그럼'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은 강력한 유혹을 느꼈다. 친척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랑 친척이라고 하셨던 분들 조금은 이해가 된다. TV보면서 구본기 선수가 유니폼에 영문으로 GU라고 표기하셨던데 저도 GU를 쓴다. 같은 GU씨 인걸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구본승은 또 "펜싱이 이토록 멋있고 다이나믹한 스포츠라는 걸 알려주신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
사진에는 2020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의 모습이 담겼다. 구본승은 구본길 선수와 이름이 비슷해 생긴 일화를 공개하며 자랑스러운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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