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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조승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조승우의 첫사랑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 같다”라고 말하며 조승우가 첫사랑에 대해 쓴 글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중학교 1학년 때다. 저는 키가 작아 맨 앞 줄에 앉아있었다. 그때 제 키가 150cm, 정말 예쁜 맨 뒷줄 여학생은 160㎝였다. 저는 걔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훔쳐봤다. 수업 중이었는데 뭔가 눈 주위에서 반짝거렸다. 앞을 봤더니 그 친구가 손바닥 거울로 보고 있더라. 거울 속의 그 아이 눈과 마주쳤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이라며 조승우가 쓴 사연을 읽었다.
이어 유재석이 진짜 있었던 일이냐고 궁금해하자 조승우는 “그리고 1년 동안 사귀었다. 제가 고백을 했다. 편지에 ‘아이 라이크 유’(l like you)를 썼다. 악어 인형인데 누르면 소리 나는 인형이 있었다. 그걸 주고 맨날 체육 시간 끝나면 포도 주스를 자리에 놔줬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조승우는 “그런데 제가 너무 내성적이고 수줍어해서 전화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차였다. 밖에서 만난 적도 없었다. 심장이 늘 나올 것 같았다”라며 풋풋했던 첫사랑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후 조승우는 “그러고 나서 20대 초중반에 다시 만났다. 4개월을 만났는데 결국 첫사랑은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재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l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