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디오, ‘공감’이 묻어난 음색…‘Rose’ 향처럼 진하게 남다 [이남경의 ARS]

↑ 디오 ‘공감’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 스타는 어떤 사람일까.’ 한 번쯤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그럴 때 누군가 궁금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콕 짚어 준다면, 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래서 준비한 쏠쏠하면서도 은근한 힌트! 아티스트(Artist) 탐구(Research) 이야기(Story), 지금 바로 들려드릴게요. <편집자 주>

엑소 디오가 ‘공감’을 유발하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Rose’의 향처럼 진하게 적셨다. 그런 그의 매력이 담긴 탐구포인트는 ‘음색 끝판왕’이다.

디오는 지난 26일 오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앨범 ‘공감’을 발매했다. ‘공감’에는 타이틀곡 ‘Rose(로즈)’를 비롯해 ‘I’m Fine(아임 파인)’ ‘I’m Gonna Love You(아임 고나 러브 유)’ ‘다시, 사랑이야 (It’s Love)’ ‘My Love(마이 러브)’ ‘나의 아버지 (Dad)’ ‘Rose’의 영어 버전과 ‘다시, 사랑이야 (It’s Love)’의 스페인어 버전 ‘Si Fueras Mía’(시 푸에라스 미아) 등 총 8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 곡 ‘Rose’는 경쾌한 기타 리듬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포크 장르의 곡으로, 디오가 직접 작사한 가사에는 상대에게 푹 빠진 마음과 용기를 내서 고백하는 모습까지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팬들과 대중들 사이에서 디오는 엑소 내에서도 매력적인 보이스의 소유자로 꼽혀왔다. 청량하면 청량, 파워풀하면 파워풀, 감성이면 감성까지 모든 매력이 묻어난 그의 음색에 솔로 음원을 바라는 리스너들도 상당했다.

↑ 엑소 디오 ‘Rose(로즈)’ 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런 가운데 지난해 디오는 입대 전 디지털 싱글 ‘괜찮아도 괜찮아’를 발매하며, 리스너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의 따뜻한 음색, 공감을 자극하는 감성, 토닥거림이 담긴 위로의 가사, 잔잔한 어쿠스틱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고,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힐링송이다.

그만큼 디오의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졌다. 제대 후 그가 직접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그렇게 같은 해 7월 첫 티저가 공개됐다. 감성적이고 몽환적인 티저들이 이어지며 그 기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발매된 ‘공감’은 앨범명처럼 수록곡들은 힐링을 주며 공감을 유발했다. 그 중 타이틀곡 ‘Rose’는 첫사랑 조작을 하듯 따스하고 풋풋한 감성을 자극, 디오의 로맨틱한 음성으로 더욱 설렘을 유발했다.

또한 주목할 부분은 이번 앨범에는 디오가 직접 작사에도 참여했다는 점이다. 그가 참여한 곡은 ‘Rose’와 ‘I’m Fine’이다. 디오는 자신의 따뜻하고 감미로운 음색은 물론, 작사를 통해 진솔하면서도 위로와 희망이 담긴 ‘공감’이 되는 메시지도 전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음악적 역량을 발휘하며 앞으로 더욱 성장해나갈 그의 음악을 더욱 기대케 했다. 이에 힘입어 발매와 함께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59개국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고,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도 상위권에 오르고,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디오의 높은 인기도 입증해줬다.

현재 디오는 영화 ‘더 문’ 등에 출연을 확정지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연기와 음악 활동을 병행하며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그. 바쁜 일정 속에서 디오는 이번 솔로 앨범을 계기로 자신의 매력인 ‘음색’을 더욱 살려 감성적인 진가를 재차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이에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음색으로 힐링되는 음악을 들려줄지, 어떤 매력적인 음색을 보여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