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8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는 가수 멜로망스(김민석, 정동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허지웅은 “믿고 듣는 듀오다. 특히 김민석은 전역 이후 첫번째 방송이라고 한다”라며 멜로망스를 소개했다. 이어 허지웅은 “김민석씨가 군대 다녀온 게 금방 지나갔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어떠냐. 금방 지나간 거 같냐”라고 질문했다.
김민석은 “생각 외로 무대를 그리워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군대 안에서 받는 제약이 있다보니까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나온 것 같다. 좋다”라고 말했다.
허지웅이 “정동환씨는 군대 다녀온 지 오래되지 않았냐”라고 묻자 정동환은 “저는 입대한 지 10년이 넘었다”라며 웃었다.
김민석이 사라졌으니까 어땠냐는 허지웅에게 정동환은 “많이 보고 싶었다. 휴가에 제약이 있었다. 그런데 보다보면 안보고 싶고 안보다보면 보고 싶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동환은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허지웅은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천재라고 칭찬했다고 한다”라고 운을 뗐다. 정동환은 “기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정동환은 2019년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드럼 실력을 발휘한 바 있다. 허지웅은 “유재석의 드럼 실력은 어떠냐”라며 궁금해했다. 정동환은 “나쁘지 않다. 3개월 정도면 저희 ‘선물’도 드럼으로 잘 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허지웅이 “’선물’에 드럼 파트가 많이 없지 않냐”라고 묻자 정동환은 “그렇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지웅은 “’놀면 뭐하니?’ 이후 알아보는 사람이 많냐”라고 질문했다. 정동환은 “여전히 잘 못알아 보신다. 4달에 한 분 정도 알아보신다”라고 답했다. 허지웅은 “너무 겸손하다”라며 웃었다.
이어 허지웅이 “’선물’처럼 역주행 했으면 하는 곡이 있냐”라고 묻자 김민석과 정동환은 “’입맞춤’라는 곡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유를 묻는 허지웅에게 김민석은 “분위기도 좋고 달달하다. 대중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곡 분위기가 좋다. 사실 다 역주행 되면 좋겠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허지웅은 “역주행도 좋지만 그때 나와서 잘 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다음 앨범은 언제 나오냐는 질문에 정동환과 김민석은 “올해 안에 나올 것 같다”라며 깜짝 컴백을 예고했다. 허지웅은 “너무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라며 흐뭇해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석은 “군대에서 그리워했던 걸 하나씩 하고 있어서 좋다. 오늘 완전체로
멜로망스 김민석은 지난달 28일 의무경찰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김민석은 지난 20일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OST ‘나비가 날았습니다’에 참여했으며 정동환은 지난 24일 첫 피아노 솔로 앨범 ‘화이트(White)’를 발매했다.
[김재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l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