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탁, 임영웅. 사진|스타투데이DB |
뉴에라프로젝트(이하 뉴에라)는 28일 "㈜예천양조 측의 상표권 관련 행위들로 인하여 미스터트롯 톱6 팬들의 염려와 불편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뉴에라프로젝트는 아티스트의 원 소속사와 적극 협력하여 ㈜예천양조 측의 상표권 관련 행위들이 TOP6의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뉴에라 측은 "또한 합법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광고 기업들의 불편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와 관련하여 법무법인 세종의 상표권 및 저작권 전문 변호인단과 함께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날 영탁의 생일인 5월 13일의 숫자를 딴 '0513'이 지난해 10월 상표 출원됐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임영웅의 생일 6월 16일을 딴 '0616우리곁愛(애)'가 상표 출원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0513과 0616우리곁애 상표 출원자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동일인으로 현재 영탁과 막걸리 상표권을 두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예천양조의 한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예천양조 본사 관계자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예천양조 임직원이 아니다. 본사와 관계가 없다. 상표를 출원했다는 것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선을 그은 뒤 "안동대리점 사장님과 파트너식으로 일하는 분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천양조는 최근 영탁과 '영탁막걸리' 모델 활동 계약 종료를 알리며 재계약 불발 과정에 분쟁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예천양조 측은 “영탁 측이 모델료 별도, 상표관련 현금과 회사 지분 등 1년간 50억 원, 3년간 15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했고, 최종 기한일까지 금액 조율을 거부했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영탁 측은 "영탁이 예천양조에 150억 원을 요구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하여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예천양조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150억 원을 요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예천양조가 영탁 상표 사용 권한을 주장하는데 대해, 법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뉴에라프로젝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뉴에라프로젝트입니다.
㈜예천양조 측의 상표권 관련 행위들로 인하여 미스터트롯 TOP6 팬들의 염려와 불편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뉴에라프로젝트는 아티스트의 원 소속사와 적극 협력하여 ㈜예천양조 측의 상표권 관련 행위들이 TOP6의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대응하겠습니다.
또한 합법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광고 기
이와 관련하여 법무법인 <세종>의 상표권 및 저작권 전문 변호인단과 함께 강력한 대응을 할 것입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아티스트의 권리 침해 방지를 위해 힘쓰고, 권리 침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