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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인교돈이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80㎏ 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뒤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
지난 27일 2020 도쿄 올림픽 경기 중계 방송 중 인교돈의 태권도 경기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8일 시청률조사기업 TNMS에 따르면 오후 8시 40분께부터 지상파 3사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 인교돈 선수 경기 시청률은 25.7% (KBS1 10.6%, SBS 8.3%, MBC 6.8%)를 기록했으며, 522만명이 동시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올림픽 중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인교돈은 이날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마지막 날 남자 80㎏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반 콘라드 트라이코비치(슬로베니아)를 5-4로 누르고 동메달을 따냈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서 따낸 값진 메달이다.
인교돈은 22살이던 2014년 8월 림프종 진단을 받아 5개월 간 도복을 입지 못했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따며 재기에 성공한 뒤 국내 중량급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2019년 여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인교돈은 동메달 획득 후 "제가 운동을 다시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